최근 ‘부자 감세 철회’가 여권에서 논의. 현 정부의 감세 정책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 데는 한 여권 인사의 ‘여우의 꾀’가 주효. 이 인사는 공개 석상에서 감세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정공법’과 소장파 의원들과 ‘무시할 수 없는’ 거물급 정치인의 영향력을 활용하는 ‘우회전략’을 적절히 활용. 효과는 즉각적. 감세 논쟁이 불붙게 된 것과 관련, 거물급 정치인과의 ‘밀실회동설’은 부인.
갈 길은 먼데…
한 중량급 정치인이 여의도 복귀를 준비. 지난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 정치인은 내년 4월 재보선에 도전할 계획. 당초 바라던 정계 복귀 계획은 아니지만 15년간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부푼 꿈을 꾸게 된 것. 하지만 당 지도부가 “향후 정치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 공모를 보류해 제동. 공모가 이뤄질 때까지 산행, 세미나 참석 등으로 지지기반 복원에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