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아들러’와 ‘용기’열풍으로 물들인 <미움받을 용기>가 더욱 새롭고 강렬한 내용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이 책을 그저 ‘속편’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작이 아들러 사상을 개관하기 위한 ‘지도’였다면, 2권은 아들러의 사상을 실천하고 행복에 이르는 길을 걷도록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라고 밝혔듯, 각 권은 ‘하나의 완결된 책’이기 때문이다. 전작을 읽은 사람도 읽지 않은 사람도 별 무리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단, 전작을 읽었다면 전작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