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역무원' 용변 보는 여성들 몰카

2016.05.06 09:58:1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역사 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촬영해 온 지하철 역무원 A(28)씨를 지난 2일 구속했다.



코레일 분당선 소속 역무원인 A씨는 지난해 1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 근무시간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에서 여성들과 마주치면 “시설 점검 중”이라고 둘러댔다.

역무원 복장을 한 A씨를 본 피해자들은 대부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고, A씨의 범행은 장기간 이어졌다. A씨의 범행은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막을 내렸다.

화장실 옆 칸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을 본 피해 여성이 남자친구와 역무실로 찾아가 항의하면서 꼬리를 밟혔다.

A씨의 휴대전화엔 지하철 역사 내 여자화장실 등 2곳에서 촬영한 몰래카메라 영상 60여건이 저장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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