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2010.11.16 10:51:58 호수 0호

“올해 10조·1조 클럽 재가입할 것”

요트사업 진출 의사도 밝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해 2년 만에 다시 10조·1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연경리더스포럼’에서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클럽 가입이 좌절됐지만, 올해는 2008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조·1조 클럽’은 규모와 수익성에서 모두 우수한 실적을 올린 기업을 구분하는 잣대다. 지난해 ‘10조·1조’ 클럽 벽을 뚫은 국내 기업은 17개사에 불과했다.

남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재벌이 아니면서 재벌과 경쟁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차별화된 경영전략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또 향후 요트 사업에 진출할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는 스터디하고 있는 수준이며, 당장 추진할 사업은 아니다”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남 사장은 대한조선 인수와 관련해서는 “현재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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