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한 보좌진들은 누구

2010.11.16 08:06:07 호수 0호

정치에 관심을 두고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젊은이들은 보좌진의 길을 선택한다. 당 사무처의 당무직을 선택해 입문하는 경우도 이에 포함된다.



의회에서 국회의원을 보좌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것을 접할 수 있고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다. 하지만 보좌진으로 진입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외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아직은 미진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무기’에서 꿈을 이룬 선배들을 보며 용기를 얻는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유시민 의원을 꼽는다. 유시민 의원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3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보좌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한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보좌관 출신이다. 이광재 의원의 경우 이때의 인연으로 참여정부의 실세로 부상하기까지 한다. 백원우 의원은 고 제정구 의원 비서로 보좌진의 길을 걸었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보좌관을 지낸 김동철 의원은 광주 광산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또한 김덕룡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5선 의원을 지냈다.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보좌관 출신의 안경률 의원은 해운대 기장에서 금배지를 다는데 성공했으며 이 밖에 이화영, 서갑원, 이성권, 차명진, 조정식 의원 등이 보좌관 출신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보좌진들은 정치에 뜻을 가진 이무기 들이다. 이들이 의정활동 현장을 누비며 전문성을 갖고 역량을 키워나가야 대한민국 정치도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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