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스탠드, 이제 집에서”

2010.11.02 10:53:36 호수 0호

출장 마사지, 주택가 접수한 내막

이른바 ‘출장 마사지’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출장 성매매’가 이제는 주택가 한복판으로까지 진출하고 있다. 출장 마사지의 특징상, 언제 어느 곳이든 성매매 여성이 배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 주택가도 ‘안전지대’라고 하기는 힘들다.

특히 최근에는 독신 남성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 번거롭게 모텔을 가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집에서 섹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최근에는 주택가에도 관련 전단지가 많이 뿌려지고 있어 학부모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매매 업자들은 그러한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전단지를 살포, 본격적으로 주택가로 파고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는 불법적인 행위임에는 틀림없지만 성매매를 즐기는 남성들에게는 매우 편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노총각 직장인 박모씨는 “사실 이제는 성매매 업소를 찾아가는 것 자체도 귀찮은 일이다. 마치 자장면 배달 오듯이 여성이 배달이 되어 오니 나 같은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여간 편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같은 성매매의 주택가 침투는 현재 우리나라의 성매매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들이 모두 ‘프리랜서’처럼 개별적으로 행동하면서 성매매를 하기 때문에 경찰 인력이 이를 포착해 추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속의 사각지대가 방치될 경우 향후 성매매는 더욱 더 뿌리 깊게 주택가로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