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교향곡 지휘자 박영민

2010.11.02 10:12:34 호수 0호

“일본 무대 성공적 데뷔”

1600석 달하는 콘서트 홀 매진시켜
이번 무대 계기로 일본 초청 연이어

지난 10월22일 일본 이시카와 음악당에서 한국인 지휘자 박영민의 일본 데뷔무대가 진행됐다.
이시카와 음악당은 일본 정부의 가장 큰 후원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로, 일본 최고의 고전음악 단체인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는 이번 시즌 새로 선보이는 콘서트 시리즈에 지휘자 박영민을 초청했다.

그 결과 1600석에 달하는 콘서트홀을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시리즈를 시작했고, 고전 교향곡에 매우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일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무대를 계기로 지휘자 박영민은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큐슈 등지의 초청을 받게 됐다.

그런가 하면 지휘자 박영민은 올해 국내에서 고전시대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인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KBS 교향악단과 각각 슈베르트 오페라 ‘피에라브라스’의 한국 초연과 교향곡을 선보였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전 작품을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일에 집중해온 그는 내년 일본에서 일주일 동안 약 200회에 가까운 음악회가 동시에 열리는 일본 최고의 국제 페스티벌 ‘La Folle Jouree’에 초청받아 또 다시 고전 교향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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