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극과 극

2010.11.02 09:21:57 호수 0호

(카피라이터 최현주의 상상충천 사진 읽기)


최현주 저 / 학고재 펴냄 / 1만8000원



카피라이터 최현주가 일상의 언어로 풀어쓴 사진예술서 <사진의 극과 극>.
중견 카피라이터이자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어려운 이론 대신 일상의 언어로 예술 사진의 의미와 가치를 풀어썼다.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통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현대 사진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인물, 풍경, 설치, 퍼포먼스, 합성 등 다양한 장르적 형식을 아우르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사진 60여 점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 중에서 뚜렷하게 대별되는 ‘극과 극 두 작품을 골라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본다.

<사진의 극과 극>에서는 특히 동시대 일상의 삶과 현상을 사진의 주제로 채택했다. 명품과 짝퉁, 디지털과 아날로그, 독신과 결혼 등의 이미지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재현해낸 작품들에 초점을 맞췄다. 카피라이터 특유의 간결한 문장과 호소력 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는 현대 사진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외형적 조형 요소에만 집착하지 말고, 사진에 담아야 할 주제와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