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원스톱 솔루션 프랜차이즈 인기

2016.03.28 09:47:01 호수 0호

예비 창업자 절반이 프랜차이즈 선호



최근 불황과 취업난이 지속됨에 따라 창업에 주목하는 예비 창업자가 증가하여 이들을 겨냥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에 초보 창업자의 경영 부담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 프랜차이즈 업계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의 ‘예비 창업자 동향 조사 분석’에 따르면 예비 창업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7.9%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선호해 창업자들의 대부분이 프랜차이즈 운영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창업 후 5년 이내 폐업하지 않고 사업을 유지하는 비율이 30% 정도에 지나지 않아 예비 창업자의 경우 본사의 지원이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에 대해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존 단순히 마케팅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개별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매출, 회계 관리 시스템과 같은 경영지원부터 인력 파견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다양하게 도입하며 예비 창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개념 독서실 ‘토즈 스터디센터’는 매장 운영이나 상황을 가맹 점주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데이터 수치를 제공하는 자체 시스템인 ‘원솔루션(ONE Solution)’을 도입해 가맹점주들의 경영 부담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매출·회계 관리·인력 지원 원스톱 서비스 다양하게 등장


요식업은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폐업률이 가장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세심한 경영이 필요하다. 생맥주 전문점 ‘치어스’는 초보 창업자가 외식창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여겨졌던 주방관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본사에서 조리사 구인부터 교육, 관리까지 주방관리에 대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인력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창업자들이 영업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고급 주방 인력을 양성, 배치, 관리해 가맹점 주방인력 휴무 등을 대비한 헬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방장의 휴무나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인한 부재 시 본사의 지원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주가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인해 예비 창업자가 증가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의 수요도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무조건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기보다는 가맹점과 본사의 릴레이션십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운영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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