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최근 박근혜 전 대표를 ‘박근혜 의원’이라고 칭해 눈길. 일각에서는 친박계 좌장격이었던 김 원내대표가 박 전 대표와 거리를 두면서 호칭이 바뀐 것이라고 지적. 직전 최고 직함인 ‘대표’라고 불러줬던 것을 ‘의원’으로 격을 낮췄다는 게 그 이유. 하지만 김 원내대표의 설명은 전혀 달라. 박근혜 전 대표를 ‘박 전 대표’라고 부르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헷갈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박근혜 의원’으로 바꿨다고.
송훈석 몸값=금값
여야의 러브콜에 송훈석 무소속 의원의 몸값이 금값이 될 지경. 강원도 속초·고성·양양이 지역구인 송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으로 지냈으나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을 거치며 강원도에서 세가 약해진 한나라당이 영입을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 일약 ‘화제의 인물’로 떠올라. 한나라당은 그가 신한국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 그러나 민주당은 송 의원이 3선을 하는 동안 민주당과 8년간 함께 했다며 영입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