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준 현대종합상조 회장

2010.10.26 09:49:38 호수 0호

회삿돈 빼돌린 혐의로 구속

[일요시사=경제1팀] 지난 21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박헌준 현대종합상조 회장(전국상조협회장)과 고석봉 대표이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 등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매입이나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박 회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및 영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현대종합상조는 선진국형 장례시스템을 표방한 ‘프리드’란 브랜드로 유명하다. 지난해 말 기준 상조관련 자산이 723억원이며 회원이 50만여 명인 상조업계 2위 업체다.
지난 8월에는 업계 1위인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이 300억원대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16일에는 중견 상조업체인 한라상조 대표이사 박모씨가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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