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비리 폭로한 박윤배 서울인베스트 대표는 누구?

2010.10.26 09:32:01 호수 0호

해고된 태광그룹 자문위원

그룹 정상화 방안 논의하다 해고

태광그룹 편법증여 및 횡령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된 것은 박윤배 서울인베스트 대표가 관련 정보와 자료들을 검찰에 제공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대표가 누군지에 대해 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교 졸업이후 15년간 노동운동가로 활동한 박 대표는 지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5년동안 대우그룹에서 근무했고 이후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자문 노사관계개혁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하며 민간부분 노동전문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자문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과 1999년에서 2003년까지 대통령 임명직인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 노동계 전문가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다 지난 2002년 서울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다음 대표를 맡았다. 그리고 같은 해 태광그룹 자문위원을 맡아 구조조정을 담당하던 그는 2004년 이 회장의 경영능력을 의심하는 계열사 사장 등 5명과 함께 그룹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것이 빌미가 돼 2005년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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