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죽인 뒤 자살 소동 벌인 80대 할아버지

2016.03.18 10:04:2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A(85)씨를 지난 12일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9시께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B(77·여)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를 살해한 A씨는 오후 10시쯤 4층 집에서 뛰어내리는 등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유서를 남기기도 한 A씨는 다음날 오전 9시50분쯤 며느리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며느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자살을 시도하며 발목과 목, 척추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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