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들' 훔친 차로 추격전

2016.03.11 11:51:0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고등학생 A(17)군 등 3명을 지난 6일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시께 전북 익산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를 훔쳐 타고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뒤쫓아온 경찰차를 수 차례 들이받으며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로변을 걷다 키박스에 열쇠가 꽂혀 있는 칼로스 승용차를 발견하고 무작정 차에 올랐다.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이들은 금마면 방향으로 20여분 간 달리다 다시 익산시내 쪽으로 핸들을 틀어 경찰의 추격을 받았다.

다시 20여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동안 A군 등은 훔친 차로 앞서가던 경찰차 운전석과 조수석 등을 5차례 들이받으며 저항했다.

경찰차와 부딪힌 충격으로 이들의 차량 뒷바퀴가 빠지자 40여분에 걸친 도주 행각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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