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

2010.10.19 09:25:00 호수 0호

“서양 여성관객에 어필 할 수 있는 외모”


장동건 오랜만에 공식석상 모습 드러내
화려한 영상·스펙타클한 액션 눈길 끌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뜨거운 현장 속에서 장동건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의 제작보고회가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6년간의 제작기간, 5200만불의 제작비를 들여 할리우드 제작시스템에 맞춰 만든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첫 공식행사였던 제작보고회는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영화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며 시작됐다.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의 제작자로 알려진 그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잘 알려진 프로듀서. 그는 왜 <워리어스 웨이>의 시나리오에 매료되었고 장동건을 캐스팅하게 되었는지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특히 배우 장동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리 오스본은 “그(장동건)가 주연을 맡았을 때 우리 영화가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정말 잘 생겼다. 서양 여성관객들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영화는 판타지 적이고 동화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의상, 디자인, 액션 등에 특정 국가가 아닌 판타지 속의 동양 이미지 만들려고 굉장히 노력했다”며 영화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장동건은 “배우로서 더 발전하고 싶은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내가 무엇인가를 이뤄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은 내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충실히 살아가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다.

그리고 얼마 전 출산한 아들에 대해서는 “반반씩 닮은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아이에 대한 애정 또한 감추지 않았다.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전세계 최초로 <워리어스 웨이>의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오직 부산 제작보고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8분 짜리 하이라이트는 강렬하고 화려한 영상과 스펙타클한 액션, 아름다운 로맨스로 영화 관계자들과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제작보고회는 현장에 참여한 언론매체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공개됐는데 트위터 생중계를 통해 다음, 네이트, 맥스무비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어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했다. 공식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영화 흥행을 기원하는 샴페인 축배를 들며 성공을 향한 기대감 속에 <워리어스 웨이>의 제작보고회는 끝을 맺었다. 

<워리어스 웨이>는 이번 제작보고회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화시장의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제작보고회를 마친 <워리어스 웨이>는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12월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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