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없는 2등' 무용수 오미리

2016.03.04 10:30:2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무용수 오미리(한예종 무용원 실기3)가 ‘2016 남아공 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다.



오미리는 지난달 23∼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미국, 멕시코 등 15개국 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콩쿠르에서 클래식발레로 ‘파키타’와 ‘그랑파 클래식’, 컨템포러리로 ‘자이텐’을 선보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심사위원들은 오미리에 대해 “무대에서 아주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특히 ‘파키타’가 아주 잘 어울렸다”고 호평했다.

국제콩쿠르 우수한 성적
사실상 1위의 실력 발휘

이번 콩쿠르에는 줄리오 보카 전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주역무용수를 비롯해 캐럴라인 아이우라(네덜란드 국립발레 마스터), 올리브 마츠(취리히 댄스아카데미 예술감독), 브리지 르페브르(전 파리오페라 발레단 예술감독), 엘리자베스 트리갓츠(케이프타운 시티발레 명예이사), 발렌티나 코즐로바(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집행위원장), 조미송(한국 유스발레스타 예술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남아공 국제발레콩쿠르는 디르크 바덴호르스트가 2008년 제정했으며,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올해 대회는 남아공, 쿠바, 멕시코, 미국 등에서 15개국 68명이 참가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