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둔 열쇠로 털고 나올 때 제자리에

2016.02.25 19:01:2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상인들이 업소 출입문 부근에 숨겨 놓은 열쇠를 찾아낸 뒤 문을 따고 들어가 20여 차례나 금품을 훔친 김모(34)씨를 지난 23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최근까지 두 달 동안 부산 시내 주점·상점 출입문 문틀 위, 전기단자함에서 업소 주인들이 숨겨 놓은 열쇠를 찾아낸 뒤 모두 23차례 10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로 업소가 쉬는 낮 시간대에 침입해 금고 속 현금, 노트북컴퓨터 등을 훔치고 나서 열쇠를 원래 있던 곳에 되돌려놔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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