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09.28 09:50:28 호수 0호

“내년 어려울 수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9월 17일 와세다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내년 반도체와 LCD 시장 전망. 이 회장은 “(내년 반도체·LCD 경기에 대해) 확실히는 모르지만 저도 조금 걱정하고 있다”며 “삼성이 내년 어려울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근면성으로 경제성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지난 9월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현대차 러시아공장 준공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포부 밝혀. 정 회장은 “한국 국민은 근면성으로 인정받고 있고, 한국이 수출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뤄낸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해.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즐겁고 재밌게 일해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9월15∼16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10 LG 인재개발대회’에 참석해 활기찬 조직 문화 강조. 구 회장은 “사업의 핵심인 고객가치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자율이 필요하고 그 핵심은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데 있다”며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우리에게는 하고 있는 일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 구본무 LG그룹 회장

“머리가 다가 아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난 9월 14일 고대경제인회가 주최한 ‘고려대 경제인회 조찬세미나’에서 성공 비결에 대해 강연. 윤 회장은 “좋은 머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무조건 성공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많이 보고, 느끼고, 배워야 한다”며 “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한 사회적 문화, 실행력, 원가절감 등 다른 부수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유리천장 여전하다”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지난 9월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여성 경제인들이 받는 차별 지적. 전 회장은 “여성들이 경제활동에서 겪는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사내 장벽)은 여전히 두껍다”며 “특히 은행 문턱에서 여성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장기대출이나 저금리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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