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체경제’ 강조

2010.09.28 09:26:09 호수 0호

“남에게 빌어먹는 경제는 큰 죄악”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외세의존을 배척하는 북한식 ‘주체경제’의 당위성을 역설해 주목된다. 노동신문은 지난 9월18일 ‘주체화는 우리 경제 부흥과 비약의 기치’라는 제목의 기명 논설에서 “남에게 빌어먹는 절름발이 경제를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것처럼 큰 죄악은 없다”며 “외세 의존에서 살 길을 찾는 것은 후대야 어찌 되건 자기 세대만 잘 살아보자는 이기적인 관점의 발현이며, 우리는 결코 이런 길을 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우리의 무진장한 자원을 적극 개발하면 세대를 이어가며 얼마든지 잘 살 수 있고 경제강국 건설에 필요한 자금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경제의 생명선인 분야가 남의 원료와 기술에 의존하는 현상은 추호도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모든 문제를 자신의 힘에 의거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