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대표

2010.09.14 09:25:00 호수 0호

“진심을 다하겠다”

민주노동당 대북 쌀지원 특사 선임

민주노동당이 북한 수해지역의 피해를 확인하고 쌀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키 위해 강기갑 전 대표를 북녘 수해 쌀지원 대북 특사로 선임했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와 권영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지난 6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 전 대표를 ‘북녘 수해 쌀지원 민주노동당 특사’로 선임했다”며 “합법적으로 방북신청서를 내고 방북, 수해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쌀 지원 등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당 차원에서 북한에 쌀을 보내기 위해 ‘쌀 반출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대북 쌀 지원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대표는 “남녘은 쌀값 폭락에 시름중이며, 북녘은 대규모 수해로 유례없는 식량난을 겪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온 민족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 쌀 지원문제에 대해 “정부에게만 맡길 일이 아니”라며 “국회가 직접 나서 해결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노당은 강 전 대표를 대북 쌀지원 특사로 선임한 것 외에도 북녘수해현장국회방문단을 현실화시키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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