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09.14 09:10:00 호수 0호

“차근히 공부하겠다”
이희범 STX중공업·에너지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5대 회장으로 취임. 이 회장은 “경총 회장 취임을 결정한 이후 보고받은 내용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할 시간은 없었다”며 “회장직에 정식으로 오른 만큼 앞으로 차근히 공부해서 빈틈없이 일 처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혀.
- 이희범 경총 회장



“주인이 기업에 있어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에 대해 언급. 최 사장은 “주인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퍼포먼스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일본 기업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회장님이 복귀한 뒤 회사에 활기가 돌고 있다. 전문경영인이 쉽게 하지 못하는 큰 결정을 회장님이 하고 있다”고 말해.
-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목표도 중요하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주재. 김 회장은 “경영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모든 협력업체에 공통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업체별로 특이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새 생각이 성공길 안내”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난 6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발상의 전환 강조. 이 부회장은 “늘 하던 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몸은 편할지 몰라도 미래는 어둡다”며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도는 우리에게 항상 기회를 주고 성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해 줄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글로벌 일류기업에 다가가는 길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
-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책 보고 배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 식품담당 임원과 팀장, 바이어 등 50여명에게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제목의 요리책 선물. 정 부회장은 책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각국의 음식을 많이 접해본 저로서도 이 책을 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진귀한 음식 재료가 많다는 사실에 감탄했다”며 “책에 소개된 재료를 활용한 신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