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선생님 몰카' 소라넷 올렸다 쇠고랑

2016.01.07 15:03:47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김연곤 부장검사)는 요가학원 강사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음란사이트 ‘소라넷’에 올린 대학원생 양모(27)씨를 지난 5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3∼5월 자신이 다니던 요가학원의 강사 A씨가 샤워 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4차례 몰래 촬영해 '소라넷' 등 음란사이트에 7∼8월 사이 10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A씨가 평소 원생들이 모두 집에 간 후 남자 탈의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켜놓은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바지를 벽에 걸어놓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양씨가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양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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