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용 구두 구입 걱정 마세요

2010.09.14 09:15:00 호수 0호

바우처사업단 (주)FYC, 뇌 병변 지체장애인에 ‘전액지원’ 나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나눔나라국민운동본부 등에서 후원
의사처방, 제작, 배송, 비용청구, A/S 완전맞춤 ‘원스톱’

지체장애인 등이 하지의 불편을 덜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정형외과용 구두이다. 발의 변형교정과 발부위의 아치형성, 발의 통증 경감 및 보행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 구두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 특수 제작되는 보장구다.
 보건복지부 등의 보장구 지급현황에 따르면 정형외과용 구두가 지급되기 시작한 지난 2005년에 3천여 건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만여 건에 달하는 등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등에 정형외과용 구두의 절대적 필요성과 함께 건강보험의 적용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으로 장애인구두와 관련 일정한 매뉴얼 없이 엉터리업체들이 난립, 저품질의 다량의 ‘제품’을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도 ‘수요 증가’의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 배려자인 장애인들에게 불편하지 않게 정성으로 제작한 구두를 비용을 전액 지불해주는 바우처 사업단과 연계한 곳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뇌 병변이나 지체장애인 중 발에 기능장애가 있어서 발이 변형되었거나 다리길이가 차이가 있으면 의사 처방을 받아 구입할 수 있는 게 정형외과용 구두입니다. 이 정형외과용 구두는 꼭 필요한 장애인에게 가장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품질은 물론 구입비용에 이르기까지를 감안해야겠지요. 특히 장애인은 말 그대로 몸이 불편한 관계로 편안함을 기본으로 해야 하는 만큼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전개함을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발이 편안할 때까지 A/S

뇌 병변 지체장애인들이 꼭 필요한 정형외과용 ‘구두’를 정성으로 제작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나눔나라국민운동본부, (사)작은사랑나눔바우처사업단 등의 후원으로 구두 구입비용을 전액 지원에 나서 장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로부터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바우처 사업단과 연계한 (주)FYC(www.fyc.co.kr) 배태석 대표의 남다른 ‘장애인 사랑’이다.

그는 발가락 중 일부가 ‘장애 5등급’인 장애인으로 이 사업과 남다른 인연이 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교적 장애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는 품질의 경우 시중에 유통 중인 저 품질 고가의 정형외과용 구두와는 완전한 차별화를 고집한다. 구두밑창은 물론 중창 보형물 인솔 등 소재를 엄선, 장애인의 불편함을 극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형물에 여느 유사품과는 달리 우레탄을 적용하는 것과 발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핵심소재인 ‘인솔’은 일본 후꾸오까 정형외과에서 인정한 것으로 적용해 구두를 제작하고 있다. 당연히 여타의 동종 구두에 비해 인체공학적이고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A/S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몇 번이라도 구입 후 불편하면 계속해서 발이 편안할 때까지 ‘관리’해주고 있는 것이다. (1566-7598)

 이러한 품질에 구입비용을 전액지원에 나섬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이 정형외과용 구두를 구입 시 건강보험 미적용 장애인 부담 20%를 전액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FYC는 장애인들의 구두구입 사용에 따른 모든 불편함도 해결,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진다.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등이 이 구두를 사기 위해 병의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구두를 맞추고 자신이 지불한 비용을 보험공단에서 지원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이 여간 불편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비용도 부담이 없다. 이러한 모든 부분을 전액지원과 함께 ‘원스톱’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장애인들의 적지 않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정형외과용 구두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에게는 호응을 넘어 고마움이 뜨겁다.

전국 152개 지부 140여 협약병원에서 ‘신청’ 한 번으로
중창, 보형물, 인솔 등 부자재 고품질 ‘정성’…A/S완벽


“여섯 살 때로 기억됩니다. 발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지요. 몸의 균형을 잃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전기가 오는 듯 찌릿찌릿 아려서 힘들었어요. 정형외과용 구두가 비싼데 비해 A/S가 잘 안되고 기능적 부분도 만족할 수 없고 불편했습니다. 또한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복잡했고 수급도 빨리 할 수 없었고요. 지정병원을 두고 번거로움이 컸습니다.”

배 대표 자신이 겪은 일련의 경험을 ‘정형외과용’ 구두에 담은 셈이다. 때문에 가격은 22만원으로 해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 4만4000원을 회사와 후원사의 후원금으로 대체함으로써 ‘전액지원’이 가능토록 해 구입자에 비용부담을 없앴다. 시중에 유통 중인 정형외과용 구두는 보통 35만원대이며 구입 시 본인 부담도 크고 번거로움과 A/S에서 비교적 편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구두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한 맞춤 시스템인 셈이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교적 고 품질을 유지하고 편안함을 주기 위한 기능성 고 부자재를 적용했고 번거로움을 없앤 원스톱체제 구축으로 처방·제작·배달을 한 번에 처리해주고 있다. 특히 A/S는 6개월을 기본으로 해 몇 번이고 편안함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2년여 동안 여러 샘플을 만들어 시행착오 등 우여곡절이 있었고 실험에 실험을 거듭해보는 등 각고의 제품 연구개발 끝에 고품질 저가격의 이 구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A/S 만전과 함께 구입비용 전액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대표의 큰 열정이 배어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제작 비용 더 들어도 ‘배려’

“각 다리의 길이가 5cm차이가 날 경우 경우에 따라 처음에는 2cm가 차이가 나도록 처방해 제작합니다. 사용하지 않던 근육의 활성화 적응 후 3cm를 올리는 식이죠. 구두를 신으면 재활치료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구두 안쪽을 보십시오. 이렇게 바닥 안 부분은 인체공학적으로 소재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물론 밑창까지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과 밖 부분을 전부 소가죽으로 했지요. 여느 시중의 제품 소재와는 완전한 차별화를 갖고 있어요. 고 품질로 ‘배려’를 잊지 않고 있지요.”

지체 장애인의 희망을 담는 배 대표이다. 구두 제작비가 여느 동종 제품에 비해 더 들어가고 사후관리비용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그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은 크다.

한편 (주)FYC에는 장애인이 콜센터에 10명을 포함 8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2백20명까지 채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복지’를 정부대신 해나가는 셈이기도 하다. (주)FYC에 밝은 사회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