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주식부자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10.09.07 09:16:58 호수 0호

 상장사의 대주주 중 가장 많은 주식보유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벌닷컴이 최근 1784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천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는 135명이며, 이 중 1조원클럽 주식부호는 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숫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8조4149억원을 기록해 압도적인 차이로 상장사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주식보유 금액은 5조4453억원이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2조1592억원으로 3위에 올랐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조1027억원으로 4위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조9137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1조8411억원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7위는 1조7547억원의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8위는 1조7080억원의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9위는 1조6119억원의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각각 뒤를 이었다.

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1조3854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1조2137억원,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1조1769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조366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김준일 락앤락 회장(9770억원), 이수영 OCI그룹 회장(9687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9084억원),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296억원)의 순이었다.

이날 1조원 클럽에 든 주식 거부의 출신가를 살펴보면 삼성과 현대가 출신이 3명씩을 차지했고, 롯데가와 LG가 출신이 2명씩, SK가와 태평양가, 벤처경영인이 각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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