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전야 날벼락' 이별한 애인에 염산테러

2015.12.30 13:40:23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염산을 뿌리고 도망간 양모(41)씨에 대해 지난 12월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지난 12월 24일 밤 8시10분께 서울 용산구의 길거리에서 전 여자친구 A(31)씨에게 염산을 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A씨는 오른쪽 눈 각막이 손상되고 오른쪽 어깨 부위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머리와 입, 양쪽 어깨, 팔과 무릎 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직장 동료 A씨와 이별한 뒤 가족의 지병이 악화돼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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