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의 조건

2010.08.31 09:40:00 호수 0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 이후 한껏 들떴던 분위기가 한 주가 채 가기도 전에 얼어붙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2012년 대선의 공정한 관리를 언급했고, 박 전 대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친서민 정책 등 이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하면서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당장 “두 분이 배석자 없이 회동했다”며 “두 분의 대화 내용은 어제 내가 브리핑한 내용이 전부다. 나머지 내용은 전부 추측성 내용이고 기사일 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회동 내용은 박 전 대표가 적당한 시기에 공개키로 한 데다 4대강 사업에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재빨리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