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씨

2010.08.24 11:26:19 호수 0호

“국민에게 할 말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8·15 특사로 사면됐다.

노씨는 지난 2008년 세종증권 매각비리로 기소돼 징역 2년6월,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으나 잔여 형기를 10개월가량 남겨둔 지난 14일 창원교도소를 나섰다.

노씨는 특사로 풀려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할 말 없다”며 “지금은 마음의 정리도 안 된 상태다. 당분간 기자들을 만날 생각이 없으니 돌아가 달라”고 했다.
그는 국민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말에도 “할 말이 없다”면서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노씨는 출소 다음날인 지난 15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차명계좌 운운 발언에 대해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사실로 동생의 명예를 또 욕보였다. 완전히 왜곡된 것으로 경찰 총수 후보자가 어찌 그리 경솔한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조현오 내정자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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