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08.24 10:30:47 호수 0호

“오너가 챙겨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기업 오너들의 상생 의지 지적. 정 위원장은 “위원장 취임 이후 10여 건의 대·중소기업 상생 협약식을 했는데 대기업 오너가 직접 참가한 경우는 드물었다”며 “대기업 오너가 협력사들과 직접 회의도 하고 현장을 탐방하면서 상생의 중요성을 몸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
-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즐거운 한판 승부를”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17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 전달한 CEO노트에서 심기일전을 당부. 권 사장은 “2008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원가경쟁력, 구매경쟁력, 품질경쟁력, 극한생산성, 차별화된 기술 등에서 충분히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심기일전해 다시 한번 즐거운 한판 승부를 벌이자”고 독려.
-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파벌 갈등 못 본다”
권오갑 신임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지난 16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조직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아. 권 사장은 “현대오일뱅크가 부침을 겪은 탓에 옛 현대그룹과 극동정유, 한화에너지 등 다양한 출신이 섞여있고, 최근 10년 동안에는 IPIC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의 경영으로 외국계 기업의 문화가 깊이 침투해 있다”며 “파벌로 인한 갈등은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새 환경에 새 각오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수하동 ‘페럼타워’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임직원에게 ‘페럼타워에 첫 업무를 시작하며’란 메시지 전달. 장 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후원해 준 고객의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페럼타워가 세계로 진출하는 동국제강의 상징이 되게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각오로 미래를 개척하자”고 당부.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융통성 있어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대해 언급. 최 회장은 “지난해 이번 기회에 군살을 도려내자는 생각에 우리가 자발적으로 체결했다”며 “(재무구조개선 약정이) 발주한 선박까지 부채비율로 잡는 등 너무 획일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산업별로 특성을 고려해 융통성있게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해.
-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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