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흥분제” 봉투 까보니 필로폰

2015.12.04 10:09:5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마약투약 혐의로 2년 형을 살고 나온 박모(39)씨가 또 필로폰을 갖고 있다 적발됐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15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소지한 채 혼자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려다가 탑승 전 이뤄진 항공보안검색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필로폰을 숨겨놓은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봉투에 들어있는 물건에 대해 묻는 보안검색원 물음에 ‘여성용 흥분제’라고 변명했지만, 이후 경찰의 추궁에 마약임을 시인했다.

경찰의 협조요청을 받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폭발물처리반(EOD) 팀의 ‘위해물질 분석기’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 성분이 나타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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