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잘못 만나서…마약한 경찰

2015.11.27 09:15:5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중부경찰서는 마약 물질이 포함된 약품을 지인과 함께 투약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경장(29)과 연인 B씨(33·여), C씨(34) 등 3명을 지난 20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18일 저녁, 중구 신당동의 한 모텔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가루약을 물에 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과 B씨는 전날에도 서초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B씨의 지인으로 세 사람이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B씨가 가져온 마약 성분 약품을 합의해서 함께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경장은 이날 새벽 경찰에 “누군가로부터 납치감금 돼 마약을 투약 당했다”며 자수했지만, 처벌이 두려워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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