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

2010.08.17 10:28:49 호수 0호

“왜 3선 도전 포기했을까”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3기 개각과 관련, 내정자들의 혹독한 시련을 예고했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9일 8·8개각을 “민심을 거스르고, 심하게 국민을 무시한 오만한 개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이어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이번에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대대적인 공세가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3선의 경남도지사 출마를 스스로 포기하는 과정에서 뭔가 석연치 않은 내용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미 언론에서 보도된 대로 박연차씨와의 연루설이 끊임없이 나왔던 부분이다. 그런 부분들은 잘 검증해야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악의 개각을 유일하게 방패삼겠다고 하는 ‘나이 젊은 총리내정자’라는 부분이 있는데 나이는 젊지만 (김 내정자의 발언에서) 인식과 사고는 고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도 확실하게 검증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불과 보름 전에 치러진 은평재보궐선거에서 오로지 지역일꾼으로서 지역 일만 열심히 하겠다는 공약과 약속을 하고 당선이 됐는데 이와 같이 약속이 뒤엎어졌다”면서 “이것은 금도와 정도를 넘은 유권자 무시 인사라고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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