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 이틀째…정재계 '추모 행렬'

2015.11.23 10:26:47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틀 째인 23일, 정재계의 추모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날이었던 전날, 빈소가 꾸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정치인사들이 참석해 조문했다.

전날에는 상주를 자청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 원유철 원내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성태·김용태·나경원·신의진 의원도 함께 조문했다.

이 밖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조문단을 꾸려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 이석현 국회 부의장, 전병헌·정청래 최고위원, 안철수·정세균·유인태·최재성·문희상 의원 등이 조문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도 빈소를 찾았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전 의원이 조문을 마쳤다.


재계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다녀갔다.

유족 측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30분까지 약 3200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다녀갔다.

전날의 추모행렬에 이어 이날도 여러 인사가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곁을 지킬 예정이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다더니 YS 서거 비보에 이희호 여사와 통화했다. 국가장 빈소가 마련되면 내일이라도 이 여사와 조문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밤 지역구인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온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으로 이 여사와 함께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는다. 신당 창당 준비 중인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창당추진위원 회의를 마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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