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18명중 1명,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

2008.10.10 17:12:27 호수 0호

암을 앓은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나 업무적 그리고 학업적으로 심각한 장애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밝힌 암 진단후 5년 이상 생존한 4천7백12명 이상의 성인과 12만6천8백4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랫동안 암을 앓은 사람들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5.6%에서 발생 건강한 사람들의 3.0%보다 2배 가량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암을 앓은 환자 18명중 1명 가량은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하인 암 환자들이 이 같은 스트레스가 더 흔히 생긴다”라고 밝혔다.
연구결과 암 외 다른 동반질환이 있거나 배우자와 같이 살지 않을 경우,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 및 흡연자 등의 암 환자에서 이 같은 스트레스가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 환자들에서 흔한 이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낮은 바 의료진들은 암 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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