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맞아? 중학생이 담뱃불 고문

2015.11.12 16:42:0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충북 영동경찰서는 친구들에게 상습적으로 돈을 뺏고 이를 어길 시 폭력은 물론 고문까지 일삼은 영동군 모 중학교 3학년 A(15)군을 지난 11일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역에서 사는 B(15)군 등 3명에게 폭력을 일삼고 수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등과 초등학교 때부터 알아온 A군은 자신의 용돈을 구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A군의 폭행에 겁먹은 B군 등은 자신의 용돈은 물론 가족과 친지의 돈까지 훔쳐 상납금액을 충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심지어 B군의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고문도 일삼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