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랑 잤지?” 조건만남 성매수남 갈취

2015.11.12 16:38:4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조건만남으로 남성을 유인해 여자친구와 성매매를 시킨 뒤 협박해 190만원을 뜯어냈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다시 돌려준 혐의로 김모(26)씨를 지난 9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0월30일 오후 8시20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모텔 앞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와 성매매를 하고 나오는 이모(42)씨를 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성매매 비용 외에 현금 인출기에서 190만원을 더 찾게 한 뒤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 행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김씨는 이씨에게 돈을 돌려주고 “성매매 사실이 알려지면 서로 좋을 것이 없으니 입 다물자”며 무마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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