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의 차이

2010.08.10 09:13:47 호수 0호

한나라당이 지난 5일 ‘비빔밥 오찬’을 가졌다. 안상수 대표가 최고위원 및 신임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당의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안 대표는 “비빔밥을 비벼놓은 것처럼 우리가 화합하고 단결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이 자리는 당직 인선을 두고 안 대표와 충돌했던 홍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무성 원내대표, 정두언·서병수 최고위원 등 대다수 지도부의 불참으로 반쪽 행사에 그쳤다. 유일하게 참석한 나경원 최고위원은 “예전에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와 박근혜 후보도 화합을 위해 비빔밥을 함께 한 적이 있다. 비빔밥을 잘 비벼 진정 화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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