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족’을 잡아라!

2015.10.26 09:38:41 호수 0호

최근 ‘포미족’이 소비 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포미(FOR ME)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나를 위한 작은 사치’ 를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흔히 포미족을 ‘된장녀’나 ‘된장남’과 혼돈할 수도 있는데 포미족은 된장녀나 된장남과 달리 소비를 자신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고 소비 초점을 남과 구별되는 ‘차별화’에 맞춘다. 이와 더불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돈 쓰기를 아까워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제일기획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먼 훗날의 행복보다는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라는 문항에 응답자 중 48.9%가 긍정적인 대답을 해 현재의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포미족의 증가는 1인가구 증가와도 맞물려 있으며 커피전문점들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 맞춰 포미족 공략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드롭탑’은 최근 식사대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샥슈카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등 3종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스라엘의 대표메뉴인 샥슈카는 채소를 넣은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부드러운 베이크드 빈과 수란을 넣어 고소한 곡물 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 메뉴로 재탄생시켰다. 또, 영국의 대표메뉴인 ‘에그베네딕트’와 프랑스 대표 메뉴 ‘프렌치토스트’ 등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메이플 시럽과 아몬드 크림이 어우러진 데니쉬 위에 애플 토핑으로 마무리하여 고소하고 달콤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을 더한 ▲ 메이플 애플 데니쉬와 마롱 크림 위에 보늬밤과 피스타치오 조각을 올린 달콤하고 고소한 데니쉬 ▲마롱 데니쉬 등을 통해 디저트는 물론 가벼운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특화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쁘띠 망고 케이크와 ▲쁘띠 초코치즈 케이크, ▲바나나초코 타르트 등의 디저트를 전국 매장에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쁘띠 망고 케이크’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망고와 새콤한 패션후르츠, 라즈베리, 향긋한 우유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진 레이어드 케이크이며 ‘쁘띠 초코치즈 케이크’는 깊고 진한 초콜릿 케이크 사이사이 부드러운 치즈크림과 달콤한 캬라멜이 어우러졌다. ‘바나나초코 타르트’는 바삭한 타르트쉘에 달콤한 카라멜과 바나나, 초콜릿 시트와 신선한 생크림을 층층히 올린 달콤, 촉촉한 생크림 타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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