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검찰 압박

2015.10.22 16:32:10 호수 0호

 

-국회의원의 검찰 압박



‘성완종 수사’와 관련된 인물 중 비주류로 분류되는 국회의원이 검찰의 수사 선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친박계에 요청을 했다는 소식.

누구에게 요청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음. 그러나 검으로부터 ‘조사팀의 사기를 생각해서라도 포토라인에 한번은 서야 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그 외에도 자신의 이름이 성완종 수사와 관련해 거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

 

-의장님의 소신

박근혜 대통령이 정의화 국회의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정 의장은 최근 박 대통령을 향해 ‘국정화로 국민을 분열 시키지 말라’ ‘총선 출마자 입각 안 시켰어야 한다’ 등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음.


청와대 내에선 요즘 박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정 의장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라고.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해야할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사사건건 딴지를 거니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청와대 입장에서는 뾰족한 수가 없어 더 고민이라고.

 

-여당으로 몰리는 청년들

야당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새누리당 청년들을 부러워하고 있다고. 당의 지원이 차원이 다르다고 함.

야당 선거캠프 등에서 일했던 청년들은 선거 직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반면, 새누리당에서 일했던 청년들은 당 내 좋은 자리를 추천받거나, 의원실 인맥을 통해 기업에 취업했다는 것.

이러한 얘기가 이따금씩 나오자 야당에서 봉사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고 함.

당을 위해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쓰이는 지원금의 규모도 새누리당이 훨씬 크다는 후문.

 

-청와대 입찰 불만

청와대 일부 납품업자들 사이에서 납품 선정 기준이 명확치 않다는 푸념이 나온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이전에 썼던 물품만 계속 찾기 때문인데 원가를 낮추고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도 해당 제품들만 고집한다는 것.


일부 업자들은 학교 선후배 관계로 얽힌 이들이 밀어주고 당겨주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재계도 공안정국?

사업부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 그룹이 인력 감축에 나서자 그룹 내부에 냉랭한 기운이 가득하다고.

당초 강제적 구조조정은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하던 상부 입장이 거짓이었다는 게 드러난 셈. 구조조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서로를 감시하는 사실상 공안정국이라는 후문.

앞서 저조한 실적 등을 이유로 먼저 회사를 떠나 다른 곳에서 정착한 전 동료들을 부러워하는 묘한 분위기도 연출된다고.

 

-‘도우미’ 여사원

대기업집단인 A그룹에서는 나이 많은 고위 임원들을 계열사인 B사에 자리를 만들어 보내는 전통이 있다고.

B사에 온 고위 임원들은 여사원들을 ‘도우미’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번은 회식자리에서 여직원 머리에 맥주를 부어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막무가내 청첩장

모 기업 임원이 자녀 결혼식으로 구설에 올라. 그는 아들의 결혼식 청첩장을 일면식도 없는 직원들에게 돌려 비판이 제기.

임원은 수백장의 청첩장을 돌렸는데, 이를 받은 직원들 중 대부분이 전혀 모르는 관계였다고.

사내에선 이참에 한몫 잡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돌아.

더구나 임원이 재직하고 있는 기업은 윤리를 우선시해 논란이 증폭. 임원은 “강제성은 없다. 다만 일일이 보내기 어려워 일괄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해명

 

-결정적인 증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기업인을 두고 전 임원의 작품설 제기. 소문만 무성했던 해당 수사는 결국 한 인사가 책임지고 마무리되는 모양새.

무조건 기소되는 방향으로 기울어. 그런데 회사에 불만을 품은 전 임원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다는 소문.

두 사람은 앙숙 관계로, 과거 전 임원은 비리가 발각돼 사직한 것으로 확인. 이후 칼을 갈다 이번에 복수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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