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늦었어” 목사 위협한 전도사

2015.10.22 15:19:21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목사를 흉기로 위협한 전도사 백모(56)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 손모(57)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백씨는 이날 예정됐던 전도 활동에 부목사 손씨가 늦게 도착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한 상태로 교회를 찾았던 백씨는 “나를 왜 이렇게 기다리게 하느냐”며 손씨에게 흉기를 꺼내 보였고, 함께 있던 이들이 말리자 손씨의 귀를 깨물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백씨는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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