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자연풍광이 아름답고 각종 기반시설이 잘 구비된 수변공간에서 청소년 150여명이 참석하는 '선진국형 아웃도어 교육'(Outdoor Education)이 이뤄진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강천보, 아라뱃길, 대청댐 로하스공원 등 유명 수변공간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아웃도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웃도어 교육 전문기관 ‘TEAMAX ADVENTURE’와 (사)샘복지재단이 주관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주제는 '청소년 미래 희망 실현', 주요 교육내용은 ▲수상(해양)안전교육 ▲수상레저체험 ▲공동체 미션게임 ▲자전거타기 ▲재활용보트 만들기 ▲야영교육 ▲자연보호활동 ▲멘토링 등이다.
아웃도어 교육(Outdoor Education)이란 등산, 세일링, 캠핑 등의 다양한 여행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발견, 공동체 의식, 자연존중, 야외활동기술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선진국형 야외학습 프로그램을 말한다.
‘선진국형 야외교육(Outdoor Education)’은 2014년 K-water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협업과제를 통해 한국관광공사 및 민간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발굴한 교육이다.
자전거길, 마리나, 캠핑장 등 기반시설이 구비된 아라뱃길 일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펼쳐 참가청소년과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으며, K-water가 보유한 전국의 여러 수변공간은 아웃도어 교육의 명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우리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친수인프라를 선진국형 야외교육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미래 희망 실현 등을 돕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국내 민간기관 등 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친수 인프라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수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