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죽보다 더 좋은 합성피혁을 만든다

2010.08.03 10:24:30 호수 0호

(주)미주아이디어, 고품질 다양한 컬러 기능 ‘합성피혁의 모든 것’



국내 공급업체 유일 엠보싱라인 등 후가공시스템 구축…‘원스톱’ 체제
급변하는 패션시장 품질 바탕 지속적인 디자인 연구개발 신속한 ‘납기’

합성피혁은 천연가죽에 비해 색상표현이 다양하고 질기며 손질하기가 좋다. 또한 가공이 용이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저가격이지만 부드러우며 손질이 쉬운 관계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편이다. 때문에 합성피혁소재는 가방, 구두, 소파, 골프가방 등에서 선호하는 경향이다. 특히 생태계 보존을 위한 자연 동물 환경보호와 맞물리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패션아이템으로서 기능적 가치 트렌드와 함께 시대적 흐름인 까닭이기도 한 셈이다.



“품질은 기본이고 그때그때 필요한 패션이 뛰어난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일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예전과 달리 품평회가 잦아 꾸준한 연구개발과 함께 유행 감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패션 사이클이 상당히 빨라진 거죠. 영업부의 경우도 그날그날 주문사에 들러 납기는 물론 관리에 들어감으로써 내실도 다지고 있지요. 모든 일이 그러하듯 정성이 없이는 결코 소비자 만족을 얻어낼 수 없다고 봅니다. 품질이 좋고 패션성이 뛰어난 가방이나 구두, 소파 등의 제품을 볼 때 또다른 ‘느낌’으로 고객의 반응과 함께 이를 제품에 반영,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가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백화점이나 마켓에 나가 우리 소재로 만든 제화 등 제품에 대한 고객반응은 물론 유행 등 시장조사도 빠질 수 없는 거죠.”

국내 굴지 제화·가방 메이커에 고품질, 다양한 컬러의 합성피혁을 생산·공급해오며 오히려 제화 등 완성메이커보다 패션성이나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는 (주)미주아이디어(www.mijuidea.com)고은택 대표의 ‘고품질 하이패션’ 합성피혁의 ‘비결’이다. 품질 패션에 시장조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 열정인 셈이다.
      
  외주없는 ‘원스톱’ 체제

특히 그는 국내에 생산하고 있는 합성피혁 업체로는 유일하게 후가공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과 다양한 패션 감각의 ‘리딩컴퍼니’로 불리어지고 있기도 하다. 후가공 시스템은 개발과 생산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패턴과 원하는 색상을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포일 엠보싱라인, 투명 우레탄라인을 갖추고 세련되고 앞선 디자인 제품의 생산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여타 경쟁사들이 (주)미주아이디어만의 독창적인 인조피혁 제품을 쉽게 모방할 수 없어 고품질 하이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이 회사만의 경쟁력인 것이다. ‘원스톱’ 체제로 외주 가공 없이 독자적인 ‘완전 생산체제’인 것이다.

“향후 5년을 보고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에 매출액 대비 많게는 5%이상의 상당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그때 신속 납기는 기본이고 앞으로의 유행이나 고객이 원하는 모든 부분을 미리미리 준비해나가고 있는 것이죠. 완제품이 아니어서 이 부분은 더욱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고대표의 ‘미래투자의식’이다.


불량률이 없는 제품 생산으로 알려지는 이 회사의 ‘단면’이다. 미리 준비하고 1차, 2차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경쟁력 중 하나다.

연구개발 상당액 투자

이러한 준비와 열정이 ‘입소문’을 통해 고객(수요처)이 찾는 회사로서의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부산이든 어디든 전국에서 (주)미주아이디어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틈새시장’에서 합성피혁업체로는 비교적 ‘고객이 찾는 회사’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것. 1000여 가지 색상으로 유수기업을 포함해 600여 개의 기업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고객이 찾아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더욱더 분발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요. 앞으로는 해외에서도 고객 감동을 시키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대한민국 제품의 품질·패션성을 알리고 국익에도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국내시장에서 자사제품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 대표는 앞으로 일본, 이탈리아, 유럽 등지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올해로 창업 13년째를 맞는 고 대표는 창업 전 이 분야 유수메이커에서 생산 영업 전략 기획본부장을 끝으로 13년간 종사, 26년째 ‘외길 열정’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몇 년 후면 30여년을 맞는 그에게 한국 합성피혁의 ‘내일’이 기대되고 있다.

남녀 구두 내·외피에서 핸드백, 소파, 골프화 등 소재 호응
“26년째 외길 열정…‘입소문’으로 고객이 찾는 회사로 성장”

     창업 13년 동안 근로자의 이직율이 거의 없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이 회사는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생산시스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 생산하며 ISO9001, 1400 인증과 기술성과 미래가치 성장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모범중소기업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고 대표는 근로자 복지를 우선하면서 활발한 지역사회와 경제활동을 통해 연륜이 오래된 ‘원로 경영인’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비교적 ‘신뢰’가 두텁다는 평이다.

‘진실된 제품’과 생활

“늘 부친께서는 ‘진실’을 강조하셨습니다. 직위고하를 떠나 누구에게나 ‘진실로 대하라, 그러면 상대도 진실로 대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지요. 저는 근로자나 주위의 경영인 등 모두에게 ‘진실’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역시 고객들에게도 ‘진실’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이죠.” ‘진실’을 강조하는 고 대표의 연구개발 열정만큼이나 ‘고객이 찾는 회사’의 또 다른 ‘비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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