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핸드볼 선수권’ 운영요원 참여한 금메달리스트 성경화

2010.08.03 09:49:13 호수 0호

"핸드볼 대중화 물꼬 되길"

88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성경화(46·여)씨가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운영요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성씨는 88서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핸드볼 여자국가대표팀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 운영요원으로 참여, 선수 시절의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국내외 귀빈들의 의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88서울올림픽 당시 24세였던 성씨는 ‘광주시청 여자핸드볼팀’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광주와는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초 광주시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창간 때도 광주를 방문해 광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성씨는 국가대표선수 시절 172㎝의 키에 미모까지 겸비한 대표팀의 대들보로 국제대회에서 큰 인기를 모은 스타였다. 특히 노련한 경기리드와 볼 센스, 페인팅이 뛰어나고 강한 손목을 이용한 중장거리슛을 구사하면서 ‘무서운 마녀’로 평가받기도 했다.

여전한 실력과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성씨는 이번 대회 운영요원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핸드볼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면서 겸손해 했다.

이어 성씨는 “예전에 비하면 많은 분들이 핸드볼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많다”면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해서라도 광주시민들이 핸드볼을 더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씨는 현재 슬하에 초등학생 외동딸을 둔 평범한 주부로 경남 거제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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