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근속기간 실태

2010.08.03 09:29:32 호수 0호

“더 이상 평생직장은 없다”

한국인이 가장 오래 일한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0년이 채 안 돼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층(15∼29세)·고령층(55∼79세) 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이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9년8개월로 조사됐다. 근속기간은 2005년 20년10개월이었지만 꾸준히 줄어드는 추이를 보였다.
 
이번에는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20년 아래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계량화를 할 수는 없지만 평생직장 개념이 갈수록 사라지는 데다 이직 사유에 사업부진이나 직장 휴·폐업 등이 많은 것에서 보듯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제상황이 나빠진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연령은 50대가 43.1%로 가장 많았고 평균 이직연령은 만 53세였다.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휴폐업이 26.8%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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