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오신환 “이복형제 아니라니까”

2015.10.05 12:24:24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인 최모씨가 4·29 재보궐 선거 당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정보를 유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는 D정치연구소 최모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4·29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기 전인 지난 2월12일, 최씨는 인터넷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해 “오신환과 그의 형은 배다른 형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재보궐 당시 허위사실 유포
검찰 명예훼손 평론가 기소

최씨는 “오신환은 새누리당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았고 그의 형은 안철수 신당 쪽으로 동작구청장 전략공천을 받으려고 했다”며 “오신환과 그의 형은 배 다른 형제여서 사이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발언이 나간 후 약 열흘 동안 해당 콘텐츠는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가 오신환 당시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오 의원은 지난 4월29일 서울 관악을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와 무소속 정동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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