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예감> 트로트 새내기 연분홍

2015.10.05 10:57:38 호수 0호

‘뽕끼 충만’ 트로트판에 새바람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연분홍(본명 곽지은)이 트로트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분홍은 최근 첫 앨범이자 정규앨범인 1집 ‘Chang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앨범은 트로트를 1050여 곡 넘게 작곡한 작곡가 정의송이 거의 전담했다. 그가 작곡한 수많은 곡 중에서 아껴놓았던 보석 같은 곡들만 수록했다.
 


정규앨범 1집 ‘Change’ 발표
혜성처럼 나타나 ‘반짝반짝’
 
타이틀곡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는 한번 들으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의 중독성을 갖고 있다. 성형미인에 대한 현 사회상을 역설적으로 꼬집은 위트와 유머가 담긴 노래로, 전체적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지배적인 ‘네오 트로트’다.
 
온전히 트로트적인 ‘사랑 도둑’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다. 재치 있는 가사가 귀를 잡아끈다. 또 해금 전공인 연분홍이 직접 전주 부분을 연주한 발라드풍의 ‘처음처럼’, 세련된 편곡과 신선하고 상큼한 가사가 돋보이는 퓨전 트로트 ‘느낌 아니까’등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18개 수록곡 모두 연분홍의 천부적인 끼를 느낄 수 있다”며 “특히 트로트 가수가 반드시 지녀야 할 연분홍만의 비브라토가 너무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천부적인 끼 무한발산 

비브라토 너무 매력적
 
국악 집안에서 태어난 연분홍은 자신 또한 해금을 전공했다. 올해 23세(1992년생)인 그는 경북대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5월 KBS1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용인시 편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아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슴 절절하지만 간드러지고 재미있는 그녀의 목소리와 20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함께 녹아드는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연분홍은 “요즘 인생이 통째로 바뀌었다. 마치 신데렐라로 변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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