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희 작가, 그림손 갤러리서 13번째 개인전

2015.10.01 10:18:41 호수 0호

The fragrance of cosmos-코스모스의 향기!



지난 여름...
무덥고 긴 더위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주는,
너무나 친근한 코스모스꽃은 의외로 꽃꽂이하기 어려운 꽃이다.

다른 꽃들과 잘 어울려 주지 않을 뿐 아니라
그 가녀린 줄기 때문에 쉽사리 꽂을 수가 없다.

이미 그 자체로서
조화가 완성된 코스모스는
길섶에서 살포시 우리를 맞아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다.

다른 꽃들과 같이
화려함을 겨루거나
뽐내는 것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작품 속에서도
길섶에 조용히 숨어 있듯이
그 자체로 너무도 조화롭고 아름답다.


배경의 유혹적인 색채와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자태의향연을 이루어봄은
물론 인위적으로 만들기보다는
자연의 몫이라 할까?

수채화 특유의 부드럽고
모호한 경계의 색채는 감각적이고 유혹적인
효과라는 보너스까지 챙기게 해준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작가 김요희씨가 13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에는 꾸준히 선보여 왔던 그만의 향기가 배어있는 코스모스 작품들로 채워진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는 코스모스와 몇 점의 파도를 같이 전시하려 한다. 잔잔하고 고요한 파도에서부터 소용돌이 치는 암벽밑의 강한 파도까지... 코스모스의 청초하고 아련한 자태와 용솟음치는 강렬한 파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내면과 외면의 심적 갈등이자 수많은 망설임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전시일정
2015년 10월21일 수요일 ~ 10월27일화요일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64ㅡ17 그림손갤러리
(인사갤러리옆 ㆍ경인미술관입구 )
 

[김요희 작가는?]

▲ 개인전
제1회 개인전 (동작문화원갤러리)
제2회 개인전 (열린미술마당 '올')
제3회 개인전 (COEX 컨벤션)
제4회 개인전 (COEX 컨벤션)
제5회 개인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6회 개인전 (조선일보미술관)
제7회 개인전 (조선일보미술관)
제8회 개인전 (공간갤러리)
제9회 개인전 (신라CC갤러리)
제10회 개인전 (팔데 드 서울)
제11회 개인전 (교토 아오모리 갤러리)
제12회 개인전 (공평아트갤러리)

▲ 수상
제18·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제15회 대한민국 회회대전 특선(국립현대미술관)
제33회 국제 문화 미술대전 동상 (세종문화회관)
2002 대한민국 녹색미술회화제 녹색미술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인사아트센터)
제16·17회 한국 수채화공모전 특선 및 입선 (예술의 전당)

▲ 경력

국내외 그룹전 150여회
서울특별시미술장식심의위원 역임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대구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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