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한 전직 경호원…전기충격기로 행인싸움 말려

2015.09.30 09:50:01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직 사설 경호원이 싸움을 말린다는 이유로 전기충격기를 들고 행인들을 협박한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오전 8시15분께 용산구 이태원동 길거리에서 전기충격기와 삼단봉을 든 채 B씨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며 “싸우지 말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도 다른 행인들의 싸움을 말리고 있었지만, A씨는 B씨가 싸우는 걸로 오해해 B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 일행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과거 사설 경호원으로 근무해 전기충격기 등의 소지 허가를 가지고 있었다. A씨는 “싸움을 말리던 중 흥분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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