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10.07.27 09:22:47 호수 0호

안상수의 여름휴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불교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 안 대표는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내가 30년 간 불교신자였던 데다 당 종교대책위원장을 맡았고, 템플스테이문제, 불교계 현안 등에 대해 역할을 많이 해 불교계와 사이가 좋은데 명진 스님 일로 그렇게 된 것”이라며 “재보선 및 당직 개편을 끝낸 뒤 이번 여름휴가도 사찰에서 보낼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고.

MB의 삼고초려
인재를 얻기 위한 이명박 대통령의 삼고초려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정운찬 국무총리가 “6·2 지방선거 후 대통령께 3번 사의를 표명했는데 대통령께서 계속 함께 일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한 것이 전해지면서 부터다. 이 대통령은 이 외에도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얻을 때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주호영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데려왔을 때도 삼고초려한 바 있다고.



여름 잊은 여의도
여의도 정치권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현재의 정치 일정으로는 여름휴가 일정을 잡는 것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우선 7월 재보선이 있고 이를 전후로 개각이 예정돼 있다. 개각이 이뤄지면 인사청문회를 준비해야 하고 이를 마무리할 즈음이면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성큼 다가온다. 특히 민주당은 8월에 전당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아예 여름휴가를 반납해야할 처지다. 이 때문에 여의도 곳곳에서는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한 묘안 마련에 급급한 이들이 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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