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선 박사의 토지투자 정복기<21>

2010.07.20 11:29:54 호수 0호

서울에서 폭발력 큰 황금지역은 이곳!

땅 투자는 굴곡이 있다. 올라가면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 올라갈 때는 좋아하기만 하면 되지만 하락할 때에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지역별로 하락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위험성과 상관관계를 따져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땅 투자에 있어 지역적으로 보면 서울의 도심지나 외곽지역과 수도권의 신도시나 경기도의 위성도시 및 아예 지방의 투자 유망지역 등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 투자의 가치를 보면 교통 호재지역, 교육여건 호재지역, 대형 공원 호재지역, 산업단지 인근 호재지역, 강이나 산 등의 자연환경 호재지역 등 다양한 투자요소가 있다.

강서권, 현장답사 통해 가치 있는 땅 선점 주효
강남권, 가락동·문정동·내곡동·세곡동 주시


중요한 것은 다양한 투자처 중에서 수익성을 고려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기본 투자 마인드를 따라야 나중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헐값에 매도를 하거나 아예 팔리지도 않아서 관리 비용만 들어가는 경우를 피할 수 있다.

강서권 베팅 포인트



신정동 일대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신정차량기지를 비롯한 시내 5개 차량기지를 덮어 주거와 상업시설, 공원 등으로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이다. 신정차량기지는 양천구 신정동 276번지 일대를 말한다. 서울메트로는 이 공사를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인트는 공사가 끝나면 복합건물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신정차량기지 23만4286㎡ 가운데 14만7288㎡가 덮어지면 그 위에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문화ㆍ집회시설 등을 갖춘 약 32만여㎡ 규모의 지상 26층짜리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게다가 이 건물에 장기전세주택(Shift) 등 주거시설을 넣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이 일대의 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장답사를 통해 가치있는 땅을 선점한다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강남권의 최대 호재 지역 중 하나는 가락동·문정동 일대다. 서울지하철3호선 개통과 함께 법조타운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살아 있다. 우선 서울지하철3호선 연장선의 개통에 따른 수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호선 연장노선은 총 2900여㎞다. 이전 3호선 종점인 수서역에서 8호선 가락시장역을 거쳐 5호선 오금역까지 연결된다.

강남권 베팅 포인트

가장 수혜지역으로 꼽을 수 있는 지역은 오금역 일대다. 강남권 중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사실 오금동 일대는 같은 강남권이라 하더라도 기존 5호선으로는 강남권 중심으로 접근이 상당히 불편했다.

가락시장역 주변 역시 수혜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 더블역세권인 환승역으로 거듭나면서 강남권과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더 수월해진 데 그 이유가 있다.
문정동 법조타운 개발도 이 지역 땅값 상승을 예고하는 요인이다. 법조타운은 2011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동부지법과 동부지검, 구치소와 보호관찰소, 서울경찰청 기동대가 들어선다. 법조타운의 인근 지역 파급효과는 크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택 수요와 상권도 크게 발전한다.

게다가 인근 위례신도시와 2015년 입주로 개발되는 거여·마천지구도 있다. 잠재적 상승여력이 충분한 셈이다.
2018년 완공예정인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도 호재다. 특히 이 사업에 따른 시장 내 도축장 이전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시세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보금자리주택으로 뜨거운 관심 고조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은 관련법 숙지
개발호재 풍부, 투자가치 급상승 중

내곡동 일대와 세곡동 일대는 강남권에서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는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상태다. 때문에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들 지역의 매력은 강남권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데 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다.

서초구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일대를 아우르는 내곡지구는 총면적 76만9000㎡ 규모다. 1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주변은 청계산과 인릉산, 여의천 등 풍부한 주변 녹지가 연계돼 있다.

내곡지구는 양재나들목(IC)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면 강남, 서초, 반포 등 강남 어느 곳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내곡IC와 헌릉IC를 거치면 각각 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호재는 또 있다. 지하철을 이용한 접근성 개선이 그것이다. 강남역까지 2정거장, 판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청계역이 바로 내곡지구 옆에 위치한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자곡동, 세곡동, 율현동 일대를 포함하는 총면적 77만㎡다. 북쪽과 동쪽 2개 지구로 분리 개발된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에 위치한 광평대군묘역, 대모산의 녹지, 탄천을 활용한 친환경주택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강남권에서 투자가치 찾아라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가까운 게 강점이다. 송파 IC를 통하면 일산, 판교 등과 연결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분당-수서간 고속도로가 세곡2지구 옆을 지나고 있어 서울 시내나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이들 지역은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호재로 주변 땅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발수혜가 많은 곳부터 미리 알아본 다음 선투자에 나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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