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유학자의 동물원

2015.09.04 21:23:35 호수 0호

최지원 저 / 알렙 / 1만7000원

동물 세계는 인간 세계의 축소판이자 척도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조선의 유학자들, 특히 실학자들은 동물에 관해 많은 기록들을 남겼고, 그 기록을 토대로 세계를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들은 산과 바다, 초목과 산천, 곤충과 물고기, 동물과 사람에 관한 기록을 통해대 당대의 사회상을 비판했다. 다시 말해 유학자들은 동물들을 관찰하면서 실제로는 인간의 본성과 습성에 대해 사고하였던 것이다. <유학자의 동물원>은 조선의 선비들이 남긴 동물 관찰기를 토대로 인간의 본성과 습성이라는 거대한 문제를 들여다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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